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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십걸 AU *개성이 없는 세계관 *수인 *선동과 날조와 캐붕 “레이의 셋째아들이랍니다.” 숱한 시선이 쏟아진다. 공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이전부터도 그리 편하다고는 할 수 없는 분위기에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던 어린아이는 이제 가여울 만큼 바짝 긴장해 눈도 마음대로 깜박이지 못했다. 바짝 솟은 털에 꾹 말아쥔 작은 주먹. 그 애는 혼자 서 있는 것도...
[그리고 다시는 키요코를 볼 수 없었다.] 어쩌면 장맛비에 녹아 없어진 걸지도 모른다. 새차게 추락하는 물 덩어리에는 그런 힘이 있으니까. 그게 아니라면 가을 태풍을 먼저 마중나간 건지도 모른다. 휘휘 부는 바람이 모든 것을 헤짚고 들어올릴 때에 같이 떠올라버린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 불가항력이다. "토도로키 선배!" 토도로키가 불시에 날아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