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주니어 개발자 채용공고 Github 저장소를 운영했던 적이 있다.
내가 직접 선별한 좋은 회사의 채용공고만 공유하는 곳이었고, 나도 모르는 회사를 남에게 추천할 수 없다는 원칙으로 운영했다.
잡플래닛 평점 3.3 이상, 사내 기술 블로그 유무 등 여러 조건이 있었고, Github 특성상 Pull Request로만 올릴 수 있어서 보통은 팀 내부 개발자분들이 직접 PR을 보내주셨다.
근데 한 분은 HR이었다.
개발팀에게 직접 Github와 Pull Request 올리는 법을 배워서 PR을 보내주셨다.
당시 지그재그(현 카카오스타일)는 잡플래닛 평점이 없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회사였는데, 그래서인지 DM으로 지그재그가 어떤 회사인지 상세하게 정리해서 따로 보내주시기까지 했다.
좋은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해 Github과 PR을 배우는 HR이라니!?
요즘 AI 네이티브 조직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데, AI가 없던 시절에도 그런 허슬함으로 어떻게든 좋은 사람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었다.
그 분이 이유진님이다.
지그재그가 15명일 때부터 600명까지 성장하는 동안 HR 전체를 총괄하셨고, C레벨부터 팀원 레벨까지, 테크부터 인사까지 모든 직무에서 11년간 면접을 진행해오셨다.
그간 직접 인터뷰한 사람만 1,100명이 넘는다.
특히 보통의 HR분들이 Tech 직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경우가 많은데, 유진님은 그런 게 없다.
개발자한테 PR을 배워서 직접 Github 저장소에 올리시던 분이니까.
그런 유진님이 면접에 대한 1:1 멘토링을 시작하셨다
면접에서 자주 떨어지거나, 이제 면접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15명에서 600명까지,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까지 HR을 총괄해오신 유진님께 문화 면접 코칭과 피드백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댓글에 유진님의 멘토링 링크를 첨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