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납고오만한불눈부신빛내희망
*2025년 5월 우히온에서 발간한 <무한대의 랑데뷰> 회지 전문을 공개합니다. 가져가 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약간의 가필이 있습니다. 산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 오후가 그 열기의 손아귀를 오므린 듯이 툇마루 아래에 눌어붙어 있었다. 여름의 한낮이 으레 그러하듯, 시즈오카에도 온종일 눅눅하고 더딘 바람이 흘렀다. 소금을 머금어 짭조름하면서 무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