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달콤한 독**
민서는 태준과의 모든 연락을 완전히 끊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돈도 필요 없어요. 이제 그만해요”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번호를 차단했다.
27살, 여전히 IT 회사 마케팅 팀. 하지만 그녀는 이미 변해 있었다.
태준에게 배운 럭셔리의 맛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퇴근 후 백화점에서 실크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사고, 주말에는 혼자 5성급 호텔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겼다. PT 트레이너, 피부 관리실 VIP, 매주 새로운 명품 가방까지.
“이게… 나한테 어울려.”
그러던 어느 주말, 제주 오션뷰 스위트룸에서 38살 IT 스타트업 CEO 준혁을 만났다.
그날 밤, 민서는 그의 품에 안겼다. 노련한 손길과 깊은 키스, 새벽까지 이어진 뜨거운 밤. 절정의 순간에 민서는 쾌락에 몸을 떨었다.
준혁은 다음 날 통장에 백만 원을 보내주며 말했다.
“서울에서도 보자.”
그게 시작이었다.
민서는 이제 선택을 했다.
주말마다 돈 많고 세련된 남자들을 만났다. 40대 투자회사 이사, 50대 건설사 대표까지.
고급 호텔 스위트룸, 프라이빗 풀빌라, 차 안에서도 그녀는 적극적으로 몸을 맡겼다.
“더 세게 해주세요…”
“오늘은 제가 위에 있을게요.”
남자들은 경쟁하듯 명품과 돈을 안겨주었다. 민서는 그 대가로 자신의 아름다움과 뜨거운 밤을 주었다.
인스타그램은 화려해졌다.
고급 호텔 발코니, 와인 잔, 해외 리조트 풀장 셀카.
#럭셔리 #secretlife
친구들은 부러워했지만, 민서는 속으로 웃었다.
‘너희는 모르지.’
밤이 깊어지면 가끔 허전함이 스쳤지만, 다음 남자의 메시지가 오면 다시 미소 지었다.
“오늘 밤 9시, 평소 그 호텔로 와.”
민서는 립스틱을 바르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게 내가 선택한 삶이다.
코트 위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이제
화려한 스위트룸과 끝없는 밤으로 이어졌다.
그녀는 달콤한 독을 마시며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 빠져나오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제목: 코트 위의 거짓된 빛**
민서는 26살, 평범한 IT 회사 마케팅 직장인이었다. 월급은 생활비와 월세를 내고 나면 항상 바닥을 드러냈다. 주말마다 혼자서라도 뭔가 하고 싶어 근처 호텔 부설 테니스 동호회에 가입한 건, 그저 가벼운 취미 생활을 시작하려는 마음에서였다.
처음 동호회에 갔을 때, 그녀는 유난히 눈에 띄었다. 20대 중반의 탄탄한 몸매, 밝은 미소, 열정적인 눈빛. 대부분 40대 이상의 주부들 사이에서 민서는 ‘경쟁자’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날, 그녀는 강태준을 만났다.
48살, 건설사 임원. 단단한 체격과 여유로운 미소. 그는 처음엔 정말 젠틀했다.
“자세가 괜찮네요. 팔을 이렇게… 편하게.”
태준은 민서의 팔을 살짝 잡아 바로잡아주었다. 그의 손은 따뜻하고, 스치듯 닿는 순간 민서는 가슴이 살짝 떨렸다. 레슨이 끝날 때마다 그는 수건을 건네며 미소 지었다. “오늘 수고했어요, 민서 씨.”
식사 초대도 자연스러웠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고급 스테이크와 와인을 마시며 그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월급, 피곤한 회사 생활, 미래에 대한 불안. 태준은 그저 조용히 듣기만 했다. 다음 주, 그는 새 테니스 복을 선물했다. “연습할 때 입어요.”
그 선물이 시작이었다.
한 달쯤 지나면서 관계는 서서히 변했다. 주말마다 호텔 테니스 코트에서 레슨을 받다 보면, 태준의 손이 점점 더 오래 머물렀다. 허리를 감싸 교정해줄 때, 그의 가슴이 민서의 등에 살짝 닿았다. 땀이 흘러내릴 때면 그는 손수 수건으로 그녀의 목과 팔을 닦아주었다. 그 손길은 부드러웠지만, 점점 뜨거워졌다.
연습이 끝나면 스위트룸으로 올라갔다. 처음엔 샤워 후 룸서비스로 캐비아와 트러플 파스타를 먹는 것뿐이었다.
어느 날, 태준이 민서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민서야… 너무 예뻐.”
그의 키스는 처음엔 조심스러웠다. 민서는 당황했지만, 그의 손이 허리를 끌어당기는 순간 저항할 힘이 없었다. 태준은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천천히 옷을 벗겼다. 그의 손길은 여전히 부드러웠다. 민서는 처음으로 그런 고급스러운 침대에서, 그런 남자의 품에 안겼다. 그는 그녀의 몸을 소중하듯 어루만지며 속삭였다.
“내가 다 책임질게.”
그날 이후 태준은 그녀의 카드값을 대신 내주고, 명품 테니스 가방과 라켓을 사주었으며, 통장에 매달 상당한 금액을 입금했다. “편하게 살아. 내가 있잖아.”
민서는 점점 빠져들었다. 고급 호텔 스위트룸, 제주 리조트에서의 밤, 강릉 오션뷰 펜션에서의 뜨거운 포옹. 태준은 이제 처음의 젠틀함을 벗고, 민서를 더 강렬하게 원했다. 코트에서 레슨을 하다 말고 그녀를 벽으로 밀어붙여 키스하고, 샤워실에서 함께 몸을 씻으며 그녀를 탐했다. 민서는 그의 욕망을 받아들이며 돈과 쾌락에 점점 중독되어갔다.
“태준 씨… 이렇게 해주면 나… 더 이상 못 헤어나올 것 같아요.”
“그럼 헤어나오지 마. 내가 원하는 만큼만.”
동호회 아줌마들의 시기와 질투는 이제 거의 증오에 가까웠다.
“민서 씨, 태준 씨랑 너무 가까워 보이던데?”
민서는 그 말들을 들으며 속으로 웃었다. 그들은 모른다. 코트가 끝난 뒤, 스위트룸 침대 위에서 태준이 그녀를 어떻게 안고, 어떻게 돈을 주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지.
인스타그램에는 여전히 화려한 사진이 올라갔다. 하얀 테니스 복을 입고 라켓을 들고 웃는 모습, 땀에 젖은 채로 셀카, 석양이 지는 코트. 친구들은 부러워했지만, 민서는 비밀을 지켰다.
그러던 어느 날,
파리 출장 동행을 약속한 날, 태준의 아내가 동호회에 나타났다. 차가운 미소로 민서를 바라보며 말했다.
“민서 씨… 우리 남편이 요즘 아주 열심히 테니스 치신다더군요.”
민서는 얼굴이 하얘졌다.
그날 밤 호텔에서 태준은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아내가 알아버렸어. 당분간… 만나지 말자. 하지만 돈은 계속 넣어줄게.”
민서는 가슴이 아팠지만, 동시에 차갑게 웃었다.
“알겠어요. 그동안… 감사했어요.”
연락이 끊겼다. 태준은 약속대로 매달 돈을 보내왔지만, 그 뜨거운 손길과 욕망은 사라졌다. 민서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녀의 몸과 마음에는 이미 고급스러운 취향과, 한 번 맛본 쾌락의 기억이 깊이 새겨져 있었다.
세 달 후, 민서는 테니스 동호회를 그만두었다. 마지막으로 빈 코트에 서서 하얀 공을 바라보았다.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사진을 올렸다.
빈 코트와 석양, 놓여 있는 라켓 하나.
캡션은 단 한 줄.
“좋은 꿈이었어요.”
민서는 이제 27살이 되었다.
그녀는 더 이상 테니스를 치지 않는다.
대신, 태준이 준 돈으로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코트 위에서 배운 것은, 결국
달콤한 키스와 뜨거운 포옹, 돈으로 살 수 있는 쾌락이 얼마나 빨리 사라지는 허망한 빛이었는지를 깨닫는 것이었다.
그리고 민서는 조금, 더 단단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