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었수 ㅣ 📩 sunohj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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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0
🔖 도서전 갈 곳 살 거 모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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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개뚱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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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료제공 ☀️ 나쓰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이 책은 특별한 사건이 중심이 된다기보다 여러 인간 군상을 관찰하는 소설에 가깝다. 이름 없는 고양이는 구샤미 선생의 집에 머물며 인간들의 일상과 대화를 지켜보고, 그 안에서 드러나는 허영과 체면 등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레알 입담 쩌는 고양이.. 1905년에 발표된 작품임에도 현대적으로 읽히는 부분들이 많다. 인정받고 싶어 하거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지금의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래된 고전의 모습인 동시에 지금의 인간 군상을 관찰한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읽는 내내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본다면 나는 어떻게 보일까. 그리고 그 시선이 조금 더 오래 머문다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어쩌면 이 책은 인간을 바라보는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나 자신을 한 발 떨어져 바라보게 만드는 이야기였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묘하게 많은 생각이 남았다. 이를 허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이 이야기답다고 해야 할지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웃으며 읽던 마음과는 다른 결이 남았다는 점이었다. 어느 순간 조용한 여운으로 바뀌어 있었던 것 같다. 고양이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스쳤다. 하지만 이름이 생기는 순간, 이 고양이는 더 이상 완전히 ‘바깥’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존재가 아니게 될 것이다. 오히려 그 거리감이 유지되기에, 인간의 모습은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지도 모른다. 결국 이 작품의 힘은 가까움이 아니라, 한 발 떨어진 자리에서 보게 되는 인간의 얼굴에 있는 것 같았다. 추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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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현대지성 이방인 읽는데 옮긴이의 말에서 존니진심이느껴져서.. 왜인지경건하게읽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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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벽돌책 공포증 치료용으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인물관계도도 만들었습니다 요거 참고해서 읽으면 절대 인물 안 헷갈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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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내트친들 왜 다 추탐에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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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도서무료제공 ☀️ 대니얼 키팅, 『불안하게 태어난 사람들』 불안도 물려받을 수 있을까. ‘우리는 불안을 세습하고 있다’는 문장에 끌려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느껴졌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그 말이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흔히 불안을 개인의 성격이나 기질의 문제로 여기지만, 이 책은 지금의 불안이 현재의 나에게서만 시작된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통제되지 않는 스트레스가 한 사람의 삶에 남기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었다. 스트레스는 단순히 힘든 감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동기의 학습과 애착 형성에 어려움을 만들고 이후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불안을 의지나 노력의 문제로 바라보기보다, 살아온 환경과 경험 속에서 형성된 결과로 이해하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은 불안을 개인의 영역에만 가두어 두지 않는다.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 차별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키우고, 그 영향이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래서 읽는 내내 ‘왜 저 사람은 저렇게 불안할까’보다는 ‘어떤 환경이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들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비소설이라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불안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혀주는 책이었다. 나 자신의 불안을 이해할 때도, 타인의 불안을 마주할 때도 한 번쯤 떠올리게 될 것 같다.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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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오랜만에 비소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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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계트친소 늘 읽고 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함께 읽고 쓰실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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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0
🔖 도서전 갈 곳 살 거 모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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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리틀룸에서 새롭게 나온 노트를 고스트북스 부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과 책을 주제로 한 리틀룸 노트는, 105x170mm 세로형 크기로 208페이지로 구성, 두툼한 책의 느낌을 주는 노트입니다. 표지는 린넨 종이 위 금박 후가공이 들어갑니다. 2026 서울국제도서전 고스트북스: A홀 A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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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마음 세탁 이벤트 // ♡ x.com/prunsoop/status/206536…

👕 [#2026서울국제도서전] 푸른숲 컴퓨터 크리닝 오픈! 어서 오셔요^^ 구겨지고 눅눅해진 마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시라고요? 세상일에 시달려 너덜너덜해진 마음은 기워드리고,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얽히고설킨 생각은 잘 풀어 다려드릴게요. 크고 작은 마음의 얼룩들을 슬슬~ 지워줄 좋은 문장들을 가득 준비해 두고 기다리겠습니다. 📷 A홀 70번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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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1
을유문화사 박찬욱 감독 각본 컬렉션 <공동경비구역JSA>,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각본집은 세계최초……….. 너무 섹시해서 토할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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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신유진 작가님 신간이라고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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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도서전 주간 비 안오게 해주세요 @ 저주인형 아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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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파도가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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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한정원,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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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교통비 뽕뽑아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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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어떡해 도서전 하루만 갈랬는데 자꾸 하루씩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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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 6월 #핀사단 조성래, 『햇빛 반사 유희』 사람들이 손가락질해도 나의 어떤 마음들은 무적이었다 살고 싶지 않은 나를 위하여 끝끝내 나는 살아내고 싶다 벌써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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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책읽었수 ☀️ 김혜나, 『그랑 주떼』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재능이 없어도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 책은 발레에서 재능의 벽 앞에 선 주인공이 어린 시절 친구 리나와의 기억을 되짚으며 오래 묻어 두었던 상처와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전개된다. 주인공은 어린 시절 함께 발레를 하던 리나를 떠올리며 잊고 지냈던 기억들을 하나씩 마주하게 된다. 이야기 속에는 성폭력 피해에 대한 묘사도 포함되어 있어 책장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서술 역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어져 처음에는 다소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엔 이러한 구성마저 작품의 일부처럼 다가왔다.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상처와 기억의 흔적을 따라가기 위해 선택된 방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인 ‘그랑 주떼(Grand Jeté)’는 발레에서 크게 도약하는 동작을 의미한다. 책을 덮고 나니 이 제목이 더욱 인상적으로 남았다.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상처와 결핍을 안고 살아간다. 상처가 사라지는 것도,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는 순간이 있다. 어쩌면 그랑 주떼란 완벽한 비상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과 상처를 안은 채 한 번 더 뛰어오르려는 마음을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마지막 작가의 말까지 읽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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