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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너머의 다채로운 삶을 만나고 싶습니다" — 차별없는 금융연구소 세 사람과의 대화 퀴어 당사자에게 보험은 종종 '내 삶이 빠진 설계'로 다가온다. 비혼이라는 선택은 미뤄지고, 동성 파트너는 수익자 목록에서 지워진다. 그 사각지대를 메우겠다고 모인 현직 금융인들, '차별없는 금융연구소'의 김주원·신수림·백승덕을 만났다. prismtimes.co.kr/insigh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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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리포트]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던 자리에서 — 서울중앙지법이 내린 동성 커플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 판결 법원이 동성 커플의 관계를 법적으로 보호받을 이익으로 인정하고, 그 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한 제3자에게 위자료 책임을 물었다. 보호받는 관계가 됐다는 것은, 그 관계에 책임이 따르기 시작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당사자가 공개한 판결문을 통해, 이 판결이 연 자리와 아직 비어 있는 자리를 짚는다. prismtimes.co.kr/news/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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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리포트] 이케아 코리아, 프라이드 캠페인 진행…청소년 성소수자 단체 '띵동' 공간 개선 지원 이케아 코리아가 6월 8~25일 프라이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장 무지개 깃발과 레인보우 케이크(6/11~7/31), 6월 13일 서울퀴어퍼레이드 참여에 더해, 공간후원 종료로 이전을 앞둔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에 인테리어 컨설팅·스타일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prismtimes.co.kr/news/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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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우리가 분명히 존재했음을 증명한다 : 〈오늘 우리는〉의 시작 프리즘타임스가 매달 한 사람, 한 커플, 한 공동체의 사진과 이야기를 남기는 연재 〈오늘 우리는〉을 시작합니다. 첫 회는 카메라 뒤에 선 사람, 퀴어 스냅 사진가 단입니다. 사라지기 쉬운 평범한 하루를 왜 지금 기록해야 하는지, 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prismtimes.co.kr/insight/f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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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퀴어 유권자가 묻고, 후보 27명이 답했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 지방선거 질의 결과 공개 한국레즈비언상담소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여성 퀴어 유권자 146명의 정책 요구를 질의서로 만들어 후보들에게 발송했다. 27명이 답했고, 응답자 91.1%가 '혐오·차별금지 조례 발의'를 1순위로 꼽았다. prismtimes.co.kr/news/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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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지켜주는, 〈모린〉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연극과 영화의 경계를 가르지 않는 '영극' 〈모린〉. 안윤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시각장애가 있는 영은과 콜센터 상담원 미란, 그들 곁의 선주와 보현이 각자의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상실을 통과하는 이야기다. 류이향 연출과 네 명의 배우가 작품의 주제와, 그들이 함께 짓고 있는 '방'에 대해 이야기했다. prismtimes.co.kr/news/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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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리포트] 아시아태평양 농인성소수자 자긍심의 날 — 그러나 한국수어에 그 자긍심은 없다 자긍심의 날에도, 한국수어에서 '게이'와 '레즈비언'은 여전히 성행위의 동작으로 표현된다. 농인성소수자가 직접 만든 36종의 손짓은 자신을 자신의 언어로 부를 권리에 대한 선언이 됐다. prismtimes.co.kr/news/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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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리포트] 어떤 존재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광장: 4년째 도로 위에 서는 서울퀴어퍼레이드 6월 13일, 제27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또 한 번 도로 위에서 열린다. 2015년부터 7년간 서울광장의 자리였던 축제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광장 사용을 거절당했다. 차별이 아니라 행정이라는 답변 너머, 반복되는 배제의 형태를 들여다본다. prismtimes.co.kr/news/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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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리포트] "더 일찍 커밍아웃했어야 했다"... 바니 프랭크, 86세로 떠나다 "인생에서 한 가지를 되돌릴 수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30년 넘게 미국 의회에서 LGBTQ 권리 운동의 가장 앞자리에 섰던 사람의 대답은 단 한 문장이었다. "더 일찍 커밍아웃했어야 했다." prismtimes.co.kr/news/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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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리포트] 백합 장르, 세계문학을 호명하다 : 양솽쯔 『1938 타이완 여행기』,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 만다린 중국어 작품 사상 첫 수상. 두 여성 간의 감정을 다루는 동아시아 장르 '백합(百合)'이 영국 최고 권위 번역문학상의 정점에 닿은 첫 사건. prismtimes.co.kr/news/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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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특집] 기록되지 않은 존재들 : 퀴어 언론 공백 유감 대한민국에는 퀴어가 존재한다. 이는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닌 사회적 현실이다. 그러나 그 존재는 공동체의 일부로 받아들여지고 있는가. 한국 사회는 퀴어의 삶을 일상의 서사로 다루기보다, 갈등과 혐오의 국면에서만 반복적으로 호출한다. 우리는 스스로 발화하여 존재하기보다, 부정의 외침 속에서 존재를 증명받는다. 퀴어의 기억과 기록을 축적할 독립적 언론이 부재한다는 사실은 단순한 산업적 공백이 아니라, 존재의 기반을 흔드는 문제다. 그것이 우리가 이 공백을 유감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한국 언론에서 퀴어는 어떻게 다뤄지는가 언론에서 퀴어는 대체로 ‘사건’의 맥락에서 등장한다. 노동, 문화, 경제, 스포츠 같은 일상의 영역은 거의 다뤄지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보도 방식이다. 많은 기사는 ‘찬성’과 ‘반대’를 형식적으로 병치한다. 인권의 문제를 찬반 구도로 배열하는 순간, 존재는 의견의 하나로 축소된다. ‘중립’이라는 이름 아래 존재의 정당성과 혐오의 주장은 같은 무게로 배치된다. 이것은 공정성이 아니라 구조적 왜곡이다. 언론 속 퀴어는 또한 직접 발화하지 않는다. 전문가와 활동가의 인용은 있으나 일상의 당사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타인의 언어로 해석된 삶은 축적되지 않고, 기록은 단절된다. 왜 지금인가 혐오의 목소리는 점점 조직화되고 있다. 정치적·종교적 언어로 정제되어 제도권 담론 안으로 진입하며, 선거 전략과 결합한다. 반면 퀴어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축적하고 연결할 플랫폼은 여전히 부족하다. 뭉쳐지지 않은 외침은 쉽게 흩어진다. 동시에 미디어 환경이 재편되고 있다. 전문성과 정체성을 가진 매체가 신뢰를 구축하는 시대다. 그러나 퀴어 의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정책을 감시하며 문화를 기록하는 전문 매체는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다양성의 문제가 아니라 정보 접근권의 문제다. 퀴어 언론이 필요한 이유 퀴어 전문 언론은 새로운 선택지가 아니라 구조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최소 조건이다. 지속적 추적 없이는 기록이 남지 않는다. 사건이 종료된 이후의 변화, 법과 제도의 흐름은 단발성 기사로 흩어지고 체계적으로 축적되지 않는다. 당사자가 직접 발화하는 구조가 없으면, 어떤 존재는 설명되지만 말하지는 못한다. 전문 매체는 이 발화 구조 자체를 제도화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 사회적 소수자의 기록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취약해진다. 체계적 보도와 저장 구조가 없으면 사건은 사라지고 세대는 단절된다. 언론은 단순한 보도 기관이 아닌 사회 기억을 형성하는 장치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큰 목소리가 아니라, 더 오래 남는 기록이다. 우리의 기록이 그 공백을 메우는 시작이 될 것이다. prismtimes.co.kr/insight/f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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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타임스가 2026년 5월 17일 성소수자평등의날에 맞춰 창간합니다. 프리즘타임스는 다양한 퀴어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독립 저널리즘 매체입니다. pris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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