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알던거지만 고변이 또한번 확인시켜주시네
수맨은 자신이 다치더라도 극한의 손해를 감내하고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않으려했다는거
또한번 수맨팬임에 어깨뽕 한껏 차오름
수맨이 얼마나 바보같을 정도로 착한 순딩인지 세상사람들 모두 좀 알아줬음 좋겠네🗣🗣🗣 특히 이 사건에 말을 얹고싶으면 무조건 고변의 이 게시물 읽은 후에 하라고 근데 무지성 악플러들이 이런 글을 읽을리가...
'김수현 씨의 3월 기자회견이 대중의 신뢰를 얻기에는 설명이 부족했다고 나 역시 생각했다.
그런데 우여곡절 끝에, 그 기자회견 후 5개월이 지난 9월 초 배우의 대리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 진실을 뒷받침하는 경찰에도 제출한 증거들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런데도 배우와 회사는 이런 자료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피해가 될지도 모르는 일은 최대한 피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배우의 기자회견은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일반 대중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있는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변호사가 나서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김수현 씨는 그 방법을 택하지 않았다.
사실은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고인에게 누가 될 만한 말을 하지 않았다.
행여 연예계 종사자나 관계자들에게 누가 될 만한 말도 단 한 마디 하지 않았다.
그 자리는 대중 모두를 설득하기 위해 만든 자리가 아니었다.
그래서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다고, 증명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럼에도 김수현 씨는 그런 상황에서도, 소수라고 하더라도 자신을 믿고 기다려줄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분들에게 자신은 지난 18년간 이렇게 지탄받을 만한 나쁜 일을 하지 않았고, 여러분을 속이지 않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을 것이다.
나는 그 기자회견이, 오랜 시간 자신을 믿고 의지하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내는 마지막 목소리였다고 생각한다.
우여곡절 끝에 3월 31일 그 기자회견을 끝으로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춘 그를 만난 것은, 그로부터 한참 시간이 지나서였다.
9월 초 대리인이 되었고, 자료를 검토했다. 할 수 있는 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증거들을 확인하고, 인터뷰하고, 새로 사건을 정의하고, 변론을 준비하면서 그를 구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김수현 씨와 처음 만난 날,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연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던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마음이 아팠고, 그의 손을 잡고 등을 두드리며 약속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자료를 살펴봤고, 우리가 티끌 하나 남기지 않고 구해낼 테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변호사가 곤경에 빠진 의뢰인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은 원래 없는 일이다.
해서는 안 될 말이다.
사건은 살아 있는 생물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입증에 실패하는 일은 생긴다.
그래도 그렇게 약속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곤경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 앞에서, 혹시라도 결국 해결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식의 말로 미리 빠져나갈 여지를 남겨두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고 느꼈다.
변호사도 때로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의사와 같은 일을 한다고 말한다.
이 사건은 내게 그런 사건이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 구해내야 했고, 그러고 싶었다.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배우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외에는 내가 자유로운 판단하에 공개변론과 사건에 관한 의견 개진 등 재량을 행사할 수 있도록 회사로부터 약속받았다.
광고주들로부터 제기당한 소송만도 6건에 이르는 상황에서, 기존 대리인단은 민사에 집중하고 형사는 나와 우리 팀이 전담하기로 했다.
그리고 신중에 신중을 더해 첫 공개변론 자료를 회사와 밤을 새워가며 준비하고, 민감한 자료를 일부 포함하여 공개했다.
그것이 9월 30일이다.
배우에게 누가 되지 않으면서도 내가 할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해야 했기에, 최대한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바로 내 유튜브 채널 게시판이 그것이다.
내가 약속받은 재량을 유연하게 발휘하며 대중을 설득해 나가기에 최적의 공간이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유례가 없고, 들어본 적도 없는 방식으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관해 공개변론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당시에 계정만 가지고 있었던 스레드에 해당 게시글을 올렸다.
그렇게 시작됐다.
김수현 씨 팬들과의 만남은.'
youtube.com/post/UgkxgYMxhi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