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말까지 다 이었으니 적어보는 숨겨진 이야기 -
1. 아이들은 감옥에 가둬지지 않았다. 작지만 따뜻한 방 안에 있었다. 진선조의 무심한 배려였던 것.
2. 카구라는 히지카타한테 밥을 계속 달라고 해서 그만 좀 먹으라고 혼났다.
3. 며칠동안 아이들은 그 방 안에서 긴토키가 보고 싶다며 중얼거렸다.
🌂 신파치, 나 긴쨩 보고 싶다.
👓 ... 나도. 걱정 많이 하고 계실텐데.
4. 새벽동안 곤도와 히지카타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소고는 숨어서 그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이 있는 방문을 바라봤다.
5. 결론을 내린 진선조는 새벽 4시쯤 아이들에게 망토를 입혔다. 밖은 다양한 눈이 있기에. 아이들을 숨기기 위해서.
6. 문을 열기 전, 아이들은 문 틈으로 바닥에 머리를 박고 있는 긴토키의 모습을 봤다. 울컥한 카구라가 입술을 삐죽였지만 신파치가 웃으라고 했다. 긴토키가 걱정한다고 해서.
7. 사무소로 돌아가면서 체력이 많이 빠진 긴토키가 제대로 걷지 못해 결국 신파치가 업었다. 카구라는 도착할 때까지 긴토키의 손을 잡아줬다.
8. 긴토키는 무거워진 눈으로 신파치와 카구라를 번갈아 보다가 신파치의 등에서 잠이 들었다. 안도감에 긴장감이 풀려. 잠이 든 상태에서도 신파치의 옷자락과 카구라의 손을 꼭 잡은채로.
아이들이 어릴 때 자신이 엎어준 것처럼.
이번엔 반대로.
[IF]
언젠가 신파치와 카구라가 다 큰 시점에서.
평소처럼 의뢰가 들어오고
긴토키와 아이들이 따로 흩어져서 무언가를 조사하던 와중에.
사건에 연루 돼서 아이들이 체포 되고 고문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긴토키는 또 다시 진선조 둔영 문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그 가벼운 머리를 차가운 땅바닥에 박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