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문제시 말고 상황을 냉정히 판단해야.. 이재명 얘는 정말 무식해서 모르는 초딩 수준... 중고도 갈수 없었던 범죄덩어리가 무슨 ... 이게 다 중공의 계략. 이재명의 이런 얘기가 뭘 알고 선동하는게 아니고 극무식한 놈이 날뛰는거. 우리 네팔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모두가 가짜.
대체 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 것인가?
그리스 신화의 바다 요정 '사이렌(Siren)'은 글로벌 커피 기업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로고다. 그들이 1년 365일 전 세계 매장에서 일상적으로 굴리는 평범한 마케팅 기호일 뿐이다. 그런데 이 흔해 빠진 커피 마케팅이 이재명과 조국의 기괴한 렌즈를 통과하자, 순식간에 국가적 대역죄로 둔갑했다. 하필 4월 16일에 '사이렌 이벤트'를 연 것이 세월호 참사를 비하하고 조롱하기 위한 악의적 도발이라는 것이다.
이 우스꽝스러운 억지 음모론이 갑자기 튀어나온 배경을 건조하게 해부해 보자. 그 이면에는 꽤나 찌질하고 궁색한 좌파 진영의 초조함이 도사리고 있다.
앞서 그들이 야심 차게 쏘아 올렸던 '탱크 텀블러=5·18 조롱' 선동이 대중의 철저한 외면 속에 처참하게 폭망했기 때문이다. 만만한 동네 매장 알바생의 멱살이나 쥐고 사상 검증을 해대는 이 쪼잔한 마녀사냥에 상식적인 시민들이 동조할 리 만무했다. 다급해진 기획자들은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기업의 과거 마케팅 캘린더까지 이 잡듯 뒤졌고, 기어이 '사이렌'이라는 단어 하나를 끄집어내 '세월호'라는 가장 자극적인 성역의 트라우마와 억지로 엮어버린 것이다.
불매와 선동의 땔감이 떨어지자, 이제는 커피잔에 새겨진 인어 그림에서 세월호의 비극을 연상해내며 분노를 쥐어짜 내는 이 처절한 상상력. 이쯤 되면 정치적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집단적 병증을 의심해야 할 판이다. 커피 판촉 행사에서 악마의 계시를 읽어내며 핏대를 세우는 저 광기 앞에서는, 중세 유럽의 마녀사냥꾼들이나 부적을 태우는 사이비 무당들조차 한 수 접고 물러날 지경이다.
상식을 가진 정상인들이 이 억지 선동 앞에서 극심한 피로를 느끼고 대화의 벽에 부딪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논리와 팩트의 세계에 사는 이성적인 시민이, 마케팅 로고 하나에 억지 의미를 부여하며 발작하는 정신적 맹신도들을 도대체 무슨 수로 설득하겠는가.
병적인 피해망상과 억지 트라우마를 정치적 땔감으로 태우는 자들에게 이성은 통하지 않는다. 대화로 설득하려 애쓸 필요 없다. 저들의 선동은 차가운 투표와 철저한 무관심으로 고립시켜 박멸해야 할 정치적 질병일 뿐이다. 우리는 지금, 탱크 선동이 실패하자 사이렌 무속 신앙까지 끌어들이는 좌파 진영의 가장 처참하고 미개한 밑바닥을 목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