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양의 몸상담소를 엽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2010년 미국에서 런웨이 모델로 데뷔한 최초의 한국인 플러스사이즈모델입니다.
요즘 친구들은 아마 저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텐데 어찌저찌 데뷔 15주년이 됐네요. 몸다양성 운동으로 사회에 기여했다고 여성신문에서 2019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인상을 받기도 했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그래도 꽤 몸다양성과 외모강박, 섭식장애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해왔는데 스레드를 보다가 다이어트와 몸매에 강박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아, 아직 할일이 너무 많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고민상담소를 열기로 했습니다. 창구는 제 인스타(plusmodel)혹은 트위터 DM이나 이메일 (vivian.geeyang@gmail.com)입니다.
어디로든 고민을 보내주시면 답장을 보내드릴게요. 사연은 익명으로 답변과 함께 sns에 올려 다른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볼 수 있게하고 그 질문답변을 모아서 책으로 엮을까 합니다.
혹시 자기 몸이나 체형 사이즈 몸무게 외모 때문에 울고있진 않나요? 그렇다면 주저말고 이야기 해주세요. 늦더라도 꼭 답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