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강아지
도우니가 변했다. 지금 김원필이 다리 덜덜 떨고 있는 이유였다. 동그란 테이블 전체에 진동이 전해졌다. 강영현은 손을 뻗어 산만한 허벅지를 찰싹 때렸다. 야 가만히 좀 있어. 물 따르잖아. 원필은 꽉 잡힌 다리를 떨지 못하게 되자 급기야 테이블에 대가리를 박았다. 쇠로 된 판때기가 울리며 쾅도 아닌 쨍그랑 소리가 났다. 결국 물이 컵 위로 흘러넘쳐 원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