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포트폴리오, ‘확’ 바뀌었다!
2026년 1분기 13F 완전 분석 – 그렉 에이블 시대 첫 리셋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가 정말 ‘확’ 바뀌었습니다.
시장에서는 벌써 “Abel Shuffle(에이블 셔플)”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대대적인 정리·재편이 진행됐어요.
2025년 말 버핏이 CEO에서 물러나고 그렉 에이블(Greg Abel)이 새 CEO로 취임한 첫 분기였기 때문입니다.
13F 보고서(2026년 5월 15일 공시 기준)로 확인된 핵심 변화와 제 분석을 자세히 정리해볼께요.
1. 전체 포트폴리오 규모와 구조의 급변
• 총 포트폴리오 가치: 약 2,631억 달러 (전 분기 2,741억 달러 → 약 40억 달러 감소)
• 보유 종목 수: 42개 → 29개 (13개 종목 완전 정리)
• 집중도: Top 5가 전체의 67%, Top 10이 90.7% 차지 → 역대급 집중
• 매매 방향: 매수 159억 달러 vs 매도 241억 달러 → 순매도 82억 달러 (14분기 연속 순매도)
버크셔는 여전히 현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이번 분기에도 자사주 매입 2.34억 달러를 진행했습니다.
“주식을 팔아서 현금을 더 쌓고, 기회를 기다린다”는 전형적인 버크셔 스타일이지만, 종목 수를 이렇게까지 줄인 건 이례적입니다.
2. 2026년 3월 31일 기준 Top 10 보유 종목
• 1위 애플
$AAPL : 비중 22.0%, 가치 578억 달러, 주요 변화 -4.3% 감소 (여전히 1위)
• 2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XP : 비중 17.4%, 가치 459억 달러, 주요 변화 변동 없음
• 3위 코카콜라
$KO : 비중 11.6%, 가치 304억 달러, 주요 변화 변동 없음
• 4위 뱅크오브아메리카
$BAC : 비중 9.5%, 가치 250억 달러, 주요 변화 -0.7% 소폭 감소
• 5위 쉐브론
$CVX : 비중 6.6%, 가치 175억 달러, 주요 변화 -35.2% 대폭 감소
• 6위 알파벳 A
$GOOGL : 비중 5.9%, 가치 156억 달러, 주요 변화 204% 폭증 (신규 대량 매수)
• 7위 처브
$CB : 비중 4.2%, 가치 112억 달러, 주요 변화 지속 증가
• 8위 다비타
$DVA : 비중 1.8%, 가치 46억 달러, 주요 변화 -5.2%
• 9위 델타항공
$DAL : 비중 1.0%, 가치 26억 달러, 주요 변화 완전 신규 매수
• 10위 크로거
$KR : 비중 1.4%, 가치 36억 달러,
(자료: Valuesider, WhaleWisdom, Seeking Alpha 2026.5월 기준)
3. 이번 분기 가장 눈에 띄는 ‘빅 체인지’
① 폭발적 매수 & 신규 진입
• 알파벳
$GOOG : 지분 225% 가까이 폭증 → 기술주 중 가장 과감한 베팅
• 델타항공
$DAL : 완전 신규 진입 (약 4천만 주)
• 뉴욕타임스
$NYT : 기존 보유분 199% 대폭 증가
• 처브
$CB, 레나
$LEN 등도 추가 매수
② 대대적 정리 & 매도
• 완전 매도 (16개 종목): 아마존
$AMZN, 도미노피자
$DPZ, 유나이티드헬스
$UNH, 비자
$V, 마스터카드
$MA, AON, 찰터, 디아지오 등
• 대폭 감소: 쉐브론
$CVX -35%, BAC 소폭, 애플 -4.3%
• 특히 지불결제(Visa·MC), 헬스케어, 일부 소비재를 과감히 정리
4. 이 변화가 의미하는 것
4-1. 그렉 에이블 시대의 개막
버핏 시대에는 “장기 보유 낮은 회전율”이 철칙이었는데, 에이블 취임 첫 분기부터 **회전율 42%**라는 이례적인 대정리가 나왔습니다. 일부는 기존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관리하던 종목 정리로 보입니다.
4-2. 더 단순하고 날카로운 포트폴리오
종목 수를 29개로 줄이고 Top 10에 91%를 몰아넣었습니다.
“불필요한 건 과감히 자른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3. 새로운 베팅 방향
• 기술·미디어: 구글·NYT 대폭 증가 → AI·디지털 미디어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
• 순환주 복귀: 코로나 때 팔았던 델타항공을 다시 사들임
• 에너지 축소: 쉐브론을 크게 줄임 (유가·지정학 리스크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