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로 매출 200억을 만든 회사가 있다.
이름은 뽀득.
근데 이 회사는 설거지를 대신해주는 회사가 아니다.
설거지를
노동이 아니라 공장과 물류의 문제로 본 회사다.
어린이집, 구내식당, 학교, 영화관은
매일 식기를 써야 한다.
문제는 설거지만 할 사람은 구하기 어렵고,
위생 사고는 리스크가 크고,
일회용품은 비용과 ESG 부담이 된다는 것.
뽀득은 이걸 바꿨다.
식기를 빌려주고,
쓴 식기를 수거하고,
공장에서 세척·살균·검수한 뒤
다시 배송한다.
공식 기준 고객사는 2,000여 개.
2023년 기사 기준 월간 처리 식기는 2,000만 개를 넘겼다.
이 회사가 파는 건 친환경이 아니다.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사업장이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다.
ESG는 명분이고,
인력난은 진짜 구매 이유다.
뽀득의 본질은 설거지가 아니다.
기피 노동을
반복 가능한 인프라로 바꾼 것이다.